香港 Day 5_ 03/09/2018

오늘은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날 날.
그리고 신기한 우연이 겹친 날이다.

한국에서 오기 전에 테크,스타트업에 관심있는 친구들과 만나서 얘기도 하고 포럼도 만들까 했었는데, 사실 내 영어가 그리 유창하지 않아서 용기가 나지 않았다.

근데 독일 친구 Julian이 먼저 제안해줘서, 내가 생각했던 유형의 모임이 만들어졌다. 내일 만나서 같이 저녁 먹기로 했는데, 어떨지 궁금하다.

내 27년 인생 중, 가장 인싸처럼 놀고 있는 순간이다.

그리고 호주에서 온 인주 언니를 만나서 잠깐 얘기도 하고, 바닷가 산책로도 걸었는데 넘 좋았다. 언니도 막학기고.. 뭔가 삶의 궤적이 비슷한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, 혼자 오바한다고 볼 수도 있으니까 이런 마음은 혼자만 간직하는 걸로....😍

아직까진 홍콩이 너무 좋고, 또 정말로 내가 다시 한번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시간들이 될 것 같아서 행복한 나날들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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